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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실험실서 온도계 떨어져 수은 누출…학생 30여명 대피

입력 2018.04.26. 20:01 댓글 1개

【광양=뉴시스】신대희 기자 = 26일 오후 4시30분께 전남 광양시 한 고등학교 과학실험실 벽에 설치된 온도·기압계가 떨어졌다.

이 사고로 기압계에 들어있던 수은 5㎖가 누출돼 수업 중이던 학생 3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전조치를 마친 뒤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수은에 노출된 교사와 학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해물질인 만큼 특수 장비로 제거 작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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