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광주소식]광산구, 공간혁신 지원 사업 참가 학교 공모 등

입력 2018.04.26. 18:03 수정 2018.04.26. 18:06 댓글 0개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난 2016년 12월 천곡중·산정중·광산중학교와 '학교 공간 혁신 사업(문화예술플랫폼 엉뚱) 협약'을 맺고 예산 30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6일 개관한 천곡중학교 'FM살롱(Fun+Message)'의 모습. 학생들이 직접 설계·시공한 이 공간에서는 영화제와 작품 전시회 등이 펼쳐진다.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산구, 공간혁신 지원 사업 참가 학교 공모

광주 광산구는 오는 5월14일까지 공간혁신 지원 사업 문화예술플랫폼 '엉뚱'에 참여할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엉뚱'은 학교의 빈 공간을 학생·교사·주민이 나서 문화예술 거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창의성과 문화 감수성을 체득하고, 마을공동체의 싹을 틔우는 것이 목표다.

엉뚱 만들기 정규 수업 편성, 주민과 협업 체계 구성, 공사예산 학교 집행 여부, 사업계획의 합목적성 등이 선정 기준이다.

광산구는 올해 4개 학교를 선정,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지난 2016년 11월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9개 초·중·고등학교가 문화공간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자치와 민주주의 학습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공모 문의는 광산구 교육지원과 인재육성팀(062-960-8536)으로 하면 된다.

◇광산구 수완동 '나눔 친구 알리미' 설치

광주 광산구 수완동과 수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6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나눔친구 알리미'를 원룸 밀집지역 15곳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나눔친구 알리미'는 눈에 쉽게 띄는 빨간색 배경에 사회복지 담당자 연락처를 넣은 사각형 표지판이다.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웃은 연락주세요'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이는 수완동이 지난해 1월부터 운영한 '행복나눔 사연함'의 연장이다.

'행복나눔 사연함'은 어려운 상황에 처했지만 국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웃의 사정을 주민이 쪽지에 적어 넣는 상자다.

수완동은 지금까지 사연함으로 파악한 내용 중 57건에 적절한 지원을 제공했다. 도움은 국가 지원을 1순위로 하고,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수완동의 민관연대복지망을 가동했다.

광산구는 지역 복지망을 두텁게 하는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광주 서구, 청렴컨설팅 추진

광주 서구는 오는 9월까지 공직자를 상대로 청렴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 12일부터 구청 실과와 동주민센터를 찾아 공직자의 청렴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또 공사 관리 감독·인허가 등 청렴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책 등을 조언 중이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부패인식도 조사에서 국민 52%는 공직사회가 부패하다고 평가했지만, 공직자들의 부패 인식도는 8%에 불과했다.

특히 국민은 정보 비공개나 복지 부동 등 소극적 업무 처리도 부패로 인식한 반면, 공직자들은 뇌물이나 횡령 등 금전적인 부분만 부패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었다.

'국민·공직자 간 부패 인식 차이'로 서구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올바른 청렴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 같은 컨설팅을 추진 중이다.

sdhdream@newsis.com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