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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밸리, 대한민국 혁신거점으로 ‘재시동’

입력 2018.04.26. 17:01 수정 2018.05.04. 10:18 댓글 0개
한전, LG전자 등 30개 기업과 협약… 총 310개사 유치
투자금액 1조 2천678억·8천142명 고용창출 효과 기대

광주·전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에너지밸리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혁신거점으로 재시동을 걸었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26일 나주 본사에서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 에너낙코리아 등 30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은 총 310개사와 투자협약을 맺게 돼 누적 투자 금액 1조2천678억원, 고용창출 8천142명의 효과가 기대된다.

한전은 오는 2020년까지 500개 기업 유치 비전을 제시했으며 올해 목표는 300개 기업이었다.

하지만 올해 지자체와 정부의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특별법 및 혁신도시특별법 등 관련 법 제도 제·개정에 따른 우호적인 투자환경 조성과 함께 한전의 적극적인 기업 투자 유치 활동으로 기업 유치 목표를 350개사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협약에 참가한 30개 기업 중 20개사는 전력 ICT, ESS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 기업이다.

특히 12개 기업은 이미 용지계약 등을 통해 투자를 실행한 상태여서 에너지 신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함께 투자실행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전은 이날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국립전파연구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4개의 ICT 및 농생명기관들과 에너지 중심 융복합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이들은 앞으로 기관별 전문 역량을 활용한 에너지밸리 연관기업 유치와 정보보안, 컨설팅, 수상태양광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 융복합 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갑 사장은 “에너지밸리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범사례이다. 앞으로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 위주의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 의견을 반영한 지원제도를 바탕으로 에너지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혁신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에너지 중심 융복합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에너지산업에 정부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세계적인 에너지밸리로 도약하는 것이 빨라질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박석호기자 haita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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