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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경비 지원 확대

입력 2018.04.26. 15:56 수정 2018.04.26. 16:01 댓글 0개
【여수=뉴시스】 지난해 6월 해양아카데미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여수시 웅천친수공원에서 생존수영 교육을 받고 있다. 2018.04.26.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경비 지원액을 올해 대폭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경비 지원액은 2억6700만 원으로 지난해 1억7000만 원에 비해 56% 이상 늘었다.

지원액 확대는 여수시가 보다 많은 초등학생들이 수상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대상을 3학년에서 3~6학년으로 넓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역 43개 초등학교 3~6학년 6383명이 생존수영 교육을 받게 됐다. 지난해는 3학년 2488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생존수영 교육은 5월부터 10월까지 학교별로 확정된 교육계획에 따라 지역 3개 수영장에서 단계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물에 적응하기부터 호흡하기, 생존뜨기, 잠수하기 등 수상 안전사고 발생시 꼭 필요한 대응방법을 배우게 된다.

앞서 시는 학생들의 재난대비 수상 생존능력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생존수영 교육경비를 지원해왔다.

앞으로는 수상 안전교육을 강조하는 교육부 방침에 발맞춰 2020년까지 생존수영 교육 지원을 초등학교 전 학년까지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3학년만 받았던 생존수영 교육이 6학년까지 확대돼 보다 많은 학생들이 위기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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