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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펼쳐지는 아시아 문화' 亞문화전당, 아시아 컬처마켓 오픈

입력 2018.04.26. 15:04 댓글 0개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아시아 곳곳의 문화를 거리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27일부터 6월30일까지 문화전당 하늘마당과 구름다리(플라자브릿지)에서 'ACC 아시아 컬처마켓'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문화전당을 아시아 문화 공간으로 바꿔가는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컬처마켓 조합' 창설을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광주청년창업지원센터, 광주청년JOB희망팩토리,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남광주 밤기차 야시장 등 지역 문화기관과 공모를 통해 참여한 시민들이 총 5개의 마켓 구역을 구성한다.

청년들의 톡톡 튀는 창업아이템을 엿볼 수 있는 스타트업존과 아시아 지역의 생활소품들이 판매되는 마켓존이 펼쳐진다.

또 광주프린지페스티벌과 연계된 '자전거 식당' '피아노 버스킹' 등 독특한 거리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공연존과 인도 탄두리 치킨과 태국 팟타이 중국 마라탕 등 아시아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존, ACC 프로그램과 광주지역문화행사를 만날 수 있는 행사존이 펼쳐진다.

이밖에 독립출판사 서적과 아시아 관련 서적을 읽을 수 있는 작은 책방도 운영된다.

27일과 28일에는 광주 동구가 주관한 '문화재 야행 달빛걸음' 행사도 열린다.

아시아 컬처마켓은 6월까지 1차 시범 운영 단계 기간을 거쳐 9월부터는 공간을 확대해 2차 오픈할 예정이다.

문화전당 관계자는 "컬처마켓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공연·전시·교육·미디어·영상·축제 등 콘텐츠가 모이고 유통될 것이다"며 "시민들이 직접 문화전당의 공간을 꾸미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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