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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이름은?"…정부, 내달까지 명칭공모전 실시

입력 2018.04.26. 14:34 수정 2018.09.11. 10:10 댓글 0개
공모전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국내 최초 독자 우주발사체(한국형 발사체)의 이름을 정하기 위한 대국민 명칭 공모전을 5월31일까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그간 별도의 명칭 없이 한국형발사체라고 불러온 우리 독자 우주발사체의 이름을 정하기 위해 실시된다. 다른 국가들의 경우 로켓이나 위성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고유의 명칭을 확정해 사용하곤 한다.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은 2021년까지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까지 쏘아올릴 수 있는 3단형 우주발사체를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 10월 실시하는 시험발사를 통해 75톤급 주 엔진의 비행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응모가능하다. 한국형발사체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당선작은 8월 중 한국형발사체의 비행모델 공개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작은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의 대내외 공식 명칭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성숙되는 우리 우주기술 수준에 맞춰, 우주개발 성과와 과정에 대한 국민의 참여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며 "명칭공모전에 국민여러분의 큰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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