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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부근서 난폭운전 20대 검거…"순찰차 단속 무서워"

입력 2018.04.25. 12:00 댓글 0개
검찰,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초등학교 근처에서 신호를 위반하며 경찰의 정지 명령조차 무시한 채 난폭운전을 하던 20대가 현장에서 붙잡혔다.

25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관악구 서울남부초등학교 부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마구 몰던 김모(21)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4일 오전 8시40분께 신호위반을 하다가 등교길 교통안전 근무를 하던 경찰에게 정지 명령을 받았으나, 이를 무시하고 남부초등학교 앞부터 신림역까지 약 3km 구간을 질주하며 역주행하는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순찰차에게 단속을 당하는 상황이 무서워서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24일 오전에 김씨를 조사했고, 수사가 끝나는 대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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