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365패션쇼 올해 첫무대는 '서울로7017'
입력 2018.04.25. 11:15 댓글 0개【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시민 일상 속에서 런웨이를 선보이는 '서울 365 패션쇼' 올해 무대가 봄과 함께 막을 올린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 365 패션쇼 첫 무대를 25일 오전 11시30분 서울로7017 무대(대우재단빌딩 연결통로)에서 개최한다. 박원순 시장도 오후 1시부터 참석해 시민과 함께 패션쇼를 관람한다.
'패션에 젊음을 얹다!'라는 주제로 패션쇼가 열린다. 자유와 젊음을 상징하는 '그래피티(graffiti)'를 패션에 접목한 김지만 디자이너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패션쇼에 앞서 버스킹 공연과 '그래피티 드로잉 퍼포먼스'가 열린다. 패션쇼 후에는 그래피티 드로잉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델들의 포토타임과 서울역 방향까지 모델들의 워킹이 진행되는 서울로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시민들이 패션쇼를 본 후 마음에 드는 의상을 구입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일시적으로 운영하는 상점)가 운영된다.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디자이너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상반기 상세일정은 서울365패션쇼 홈페이지(www.seoul365fashion.kr)에서 확인하면 된다.
5월에는 서울시립미술관을 배경으로 장광효 디자이너의 패션쇼를 만날 수 있다. 6월에는 나들이 명소인 반포한강공원에서 달빛축제 패션쇼(6월9일),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에서 '런웨이가 된 거리 패션쇼(6월17일)'가 펼쳐진다.
강태웅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서울 365패션쇼가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패션과 시민, 패션과 문화의 융합을 주제로 독특하면서도 수준 높은 패션쇼를 준비했다"며 "1000만 서울시민의 삶의 현장을 무대로 시민과 관광객이 패션, 문화공연 속에 어우러진 패션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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