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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사드는 한국인과 미군 보호하는 중요한 방어력"

입력 2018.04.25. 07:39 댓글 0개
이동하는 사드기지 공사자재 차량들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 국무부는 경상북도 성주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에 공사용 자재와 장비가 반입된 것을 거론한 북한 관영 언론의 비난에 사드 배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기 위한 한미 양국의 공동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24일(현지시간) "사드는 증가하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국에 배치돼 한국 국민과 미군을 보호하는 중요한 방어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동맹국에 대한 철저한 안보 공약을 재확인하며, 증가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포괄적인 동맹 능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격 무기가 아닌 방어 무기체계인 사드는 동맹국인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한국에 배치하기로 결정을 내렸다며, 한국에 배치된 사드는 한국인과 미국군을 방어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무부는 한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서 최대한의 압박을 유지할 필요성을 포함해, 북한에 대한 통일된 대응과 관해서 한국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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