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나주시, 국비 등 200억 확보 관광인프라 확충

입력 2018.04.24. 11:00 수정 2018.04.24. 13:18 댓글 0개
문체부 주관 2018년 신규문화관광개발공모에서 총 8건 선정
사진설명) 영산강변저류지테마공원 조성사업 조감도

나주시가 지역 관광·생태자원을 활용한 대대적인 관광 인프라를 위해 올 국비 사업비 200억 원을 확보하는 등 관광 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8년 신규 문화관광개발 공모사업에서 ‘영산강변저류지 테마공원 조성사업’ 등 8건을 최종 확정하고, 국비확보에 들어가, 총 사업비 200억 원(국비 128억원)을 전액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고 밝혔다.

24일 나주시가 밝힌 세부 사업 목록에 따르면, △영산강변 저류지 테마공원 조성사업, △경현동 인공폭포공원조성사업, △빛가람 호수공원 관광자원화사업, △어린이물놀이공원조성사업, △남평 월현대산 인공폭포 조성사업, △나주의 꿈 전망탑 건립사업, △관광안내간판 정비사업 등 총 8건으로, 시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오는 2021년 에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총 사업비 780억 원 규모의 신규 관광 자원화사업 14건을 추가 발굴, 2019년도 국비예산을 신청 해놓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나주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 등 대내적인 변화에 비해, 관광자원 및 시설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부족한 관광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관광자원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나주시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나주를 찾은 관광객은 160만 여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에 비해 30%가 늘었으며 2015년 100만 명 유치 이후 2년 만에 160만 명을 돌파했다.

관광객 증가 주요인으로는 광주·전남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에 따른 인구 유입 및 외부 관광객 증가와 더불어 전라도 정명 천 년 기념사업, 마한문화축제 등 나주의 역사·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축제 이벤트의 성공적 추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나주시는 올해 관광객 200만 달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 내 잠재해있는 관광·생태자원을 활용한 인프라 확충 및 미등록 관광지 발굴에 노력하고, 해당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나주=황종환기자 h645090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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