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윌버로스 상무장관 만난 백운규 "美 수입규제 조치 우려" 전달

입력 2018.04.24. 09:33 댓글 0개
윌버 로스 장관과 악수하는 백운규 장관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윌버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로버르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만나 미측의 수입규제 조치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24일 산업부에 따르면 백 장관은 18~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 행정부, 정·재계, 씽크탱크 인사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한미간 산업통상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백 장관은 상무장관과 국제무역위원회(ITC) 위원장, USTR 대표와 연쇄회담을 통해 대미 투자확대를 위해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이 필수라는 점을 언급하며 미측의 수입규제 조치가 우리 기업의 현지 투자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백 장관은 로스 상무장관을 만나 "반덤핑, 상계관세 조치와 관련해 불리한 가용정보(AFA)와 특별시장상황(PMS) 남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철강 232조에 대해서도 "현지 투자기업의 안정적인 원자재 조달을 위해 품목예외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슈미트라인 국제무역위원회(ITC) 위원장에게는 세이프가드 중간재심에 대한 공정·객관적인 분석을 요청했다. 특히 세탁기의 경우, 우리 기업들의 현지 투자가 美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방미에서는 한미 FTA 협상단 수석 대표인 유명희 통상교섭실장이 동행해 미 측과 FTA 문안협의를 진행했다.

백 장관은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만나 양측 간 문안협의가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점을 확인하고 향후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토마스 도나휴 미 상의 회장,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도 만나 한미 경제동맹 강화와 한미 FTA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도나휴 미 상의 회장은 한미 FTA에 대한 미 업계의 강력한 지지를 강조하며 향후에도 산업부와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백 장관은 "이번 방미 성과를 통해 앞으로 한미 간 산업·에너지·통상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sypark@newsis.com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경제일반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