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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딴 사과 맛 그대로"...롯데마트, CA저장 사과 첫선

입력 2018.04.24. 09:06 댓글 0개
첨/롯데쇼핑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롯데마트는 'CA'(Controlled Atmosphere, 롯데신선품질혁신센터) 저장고에 보관한 사과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CA저장은 온도·습도·산소·이산화탄소 등을 조절해 농산물 노화를 억제하고 수확 시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저장방식을 말한다.

이번 CA저장 사과는 지난해 11월 수확해 약 6개월간 CA저장고에 보관한 상품이다. 1차로 100톤(t) 가량을 출시한다.

사과는 수확철인 가장 많은 물량이 나오는 10월에 가장 낮은 가격대를 형성한다. 반면 다음해 4월부터는 저장해 놓은 사과 중 신선도가 우수한 상품 위주로 유통되기 때문에 가격이 높아지지만, 품질은 반대로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롯데마트는 이런 문제를 CA 저장을 통해 극복하고 사과 수확철인 10월과 동일한 품질의 사과를 수확철과 비슷한 가격대에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사과 대비 약 20% 저렴한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사과 가격이 본격적으로 올라가는 5월에도 추가로 CA저장고 사과를 선보일 계획이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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