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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8대 관광인프라 구축 '국비 128억' 확보

입력 2018.04.23. 17:29 수정 2018.04.23. 17:33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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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지역 생태자원 등을 활용한 '8대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에 쓰일 국비 128억원 전액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나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8 신규 문화관광개발 공모사업'에 8건의 사업이 최종 확정돼 총 사업비 200억원(국비 128억원 포함)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영산강변 저류지 테마공원 조성', '경현동 인공폭포공원 조성', '빛가람 호수공원 관광자원화', '어린이물놀이 공원조성', '남평 월현대산 인공폭포 조성', '나주의 꿈 전망탑 건립', '관광안내 간판 정비' 등 총 8건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기본·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아울러 나주시는 총 사업비 780억원 규모의 신규 관광 자원화사업 14건을 추가로 발굴하고 오는 2019년도 국비예산 반영을 요청해 둔 상황이다.

나주시의 관광인프라 확충 노력은 빛가람혁신도시 조성 이후 지역 관광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려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2월 나주시가 조사한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나주를 찾은 관광객 수는 약 16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대비 30% 증가한 수치로, 관광객 100만명을 유치했던 2015년을 기준으로 볼 때는 2년 만에 60만명이 늘어날 정도로 수직 상승했다.

나주시는 올해 관광객 200만 달성을 목표로 지역에 잠재돼 있는 관광·생태자원을 활용한 인프라 확충과 미등록 관광지 발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박근구 나주시 관광문화과장은 "관광자원화사업의 성공적인 시행은 그동안 부족했던 관광인프라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나주를 관광 낙후지역에서 선호지역으로 탈바꿈 시킬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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