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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홍콩 증시, 뉴욕 증시 약세에 하락 개장

입력 2018.04.23. 11:25 댓글 0개
홍콩 증시도 하락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3일 뉴욕 증시가 주말 약세를 보인 여파로 기술주 등에 매도가 선행하면서 하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0일 대비 91.30 포인트, 0.30% 떨어진 3만327.0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7.92 밀려난 1만2041.24로 출발했다.

다만 주요 기업의 분기 결산 발표가 금주부터 본격화함에 따라 실적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어느 정도 유지시키고 있다.

주말 미국에서 애플이 4% 급락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스마트폰용 광학렌즈주 순위광학 과기와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가 각각 1.9%, 2.3% 대폭 내리고 있다.

컴퓨터주 롄상집단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홍콩과 중국 부동산주 역시 동반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0.6% 떨어지고 있다.

유방보험과 중국건설은행은 0.6%, 0.4% 밀리고 있다.

하지만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은 1~3월 분기 수익 급증이 호재로 작용해 매수가 유입하면서 1.9% 오르고 있다.

중국이동과 영국 대형은행 HSBC는 0.4%, 0.3% 상승하며 장을 떠받치고 있다.

1분기 수익 증대를 공표한 중국인수보험과 식품주 중국왕왕, 식유가공주 완저우 국제도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0분(한국시간 11시20분) 시점에는 154.78 포인트, 0.51% 하락한 3만263.55를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2분 시점에 40.05 포인트, 0.33% 저하한 1만2014.18로 거래됐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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