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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정동·북촌·서촌·동촌...최석호 '골목길 역사산책'

입력 2018.04.23. 11:14 수정 2018.04.23. 11:44 댓글 0개
'골목길 역사산책: 서울편', 책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최석호 교수(서울신학대 관광경영학)가 '골목길 역사산책'을 냈다. 서울 부암동 무릉도원길, 정동 역사길, 북촌 개화길, 서촌 조선중화길, 동촌 문화보국길을 역사산책 장소로 삼았다.

이들 다섯 곳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고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을 소개했다.

"2017년 겨우내 얼어붙은 밤을 밝힌 촛불은 헌법재판소와 청와대를 오갔다. 자랑스러운 촛불 역사의 현장으로 자리 잡은 헌법재판소는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에서 빤히 보이는 대리석 건물이다. 헌법재판소는 조선시대로부터 구한말에 이르는 시기에도 역사의 현장이었다. 헌법재판소 오른쪽에 우리나라 첫 근대식 왕립병원 재동 제중원이 있었다. 그 뒤편 언덕 백송은 개화파를 길러낸 박규수의 집터다."('북촌 개화길 산책' 중)

"서촌재를 지나니 박노수미술관이 나온다. 한국화가 남정 박노수 화백이 지난 1973년부터 2011년까지 살던 집이다. 2013년 타계한 박노수 화백이 모두 1천여 점에 달하는 그림, 소장품 등과 함께 사회에 환원하여 지금은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이 되었다."('서촌 조선중화길 산책' 중) 384쪽, 1만7000원, 시루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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