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봉준·장보고 ’역사인물 만나요

입력 2007.05.11. 09:50 댓글 0개
주말, 가볼만한 지역 축제



▲ 황토현 동학축제
동학혁명의 의미를 짚어보는 축제가 열린다. 올해부터는 이름도 바뀌었다. ‘동학 농민혁명 기념제’에서 ‘황토현 동학축제’로 변모했다. 기념의 의미와 축제의 즐거움을 결합한 형태다. 축제는 10~13일 정읍시 황토현 전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의 문은 동학군의 첫 번째 승리인 황토현 전승을 기념하는 고싸움이 연다. 무예 공연, 풍물놀이 등이 결합된 총체연희극이 준비됐으며 폴란드 비우로 포드로지 극단의 `‘비운의 카르멘’이 해외 우수공연 초청작으로 결정돼 공연된다. 이밖에 새끼꼬기, 장태굴리기 등의 행사가 마련됐다. 영화 ‘왕의 남자’를 다시 만날 수도 있다. 영화에 대역으로 출연했던 줄타기 명인 권원태 씨가 줄타기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문의063)533-0642

▲ 완도 장보고축제 
해상왕 장보고의 업적을 기리는 완도 장보고 축제가 11~13일 완도읍 제1물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미 드라마는 끝났지만 해상왕 장보고의 청해진을 그대로 재현한 드라마 ‘해신’ 세트장을 방문하는 것은 축제의 또 다른 재미다. 그곳에서는 ‘해신’ 의상체험과 청해포구 역사 퍼포먼스, 해산물 체험 등의 행사가 열린다.

이밖에 다채로운 행사가 많다. 장보고대사 고유제, 해상왕 장보고배 요트대회, 청해진 해상불꽃쇼, 청해진미 완도 수산물 대전, 해군함정 승선체험, 청산도 해산물 체험, 전통노젓기대회, 장보고 207m 해초 김밥만들기 등이다. 축제를 보러 이미 완도에 온 걸음이라면 주변 명소를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영화 ‘서편제’의 무대가 됐던 청산도가 있고, 고산 윤선도의 삶이 아직도 생생한 보길도가 곁에 있다.
문의 061)500-5114
/ 광주드림 정상철 기자 dreams@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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