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시, 도심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추진

입력 2018.04.22. 14:02 수정 2018.04.22. 14:12 댓글 0개
동명동 주민센터, 전남대 주변 등 19개 구역

광주시는 도심 공중케이블을 정비하기 위해 공중선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동명동 주민센터, 전남대학교 정문, 송정초교 주변 등 학교와 다중이용시설 19개 구역이다.

공중선 정비사업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추진됐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실태조사 및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13년부터 공중선 정비사업을 시작해 월드컵경기장과 U대회 선수촌 주변, 구시가지, 전통시장 주변 불량 공중선을 정비해왔다.

올해 공중선 정비대상은 한전주와 통신주 3천219본, 케이블 331㎞로 오는 5월부터 사업에 들어가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은 전주에서 건물, 주택으로 이어진 복잡한 통신인입선과 전력선 정리, 끊기거나 늘어진 통신선 등을 정비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265억원이며, 한전과 통신사가 전액 부담한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거미줄처럼 난립해있던 공중케이블이 정비돼 시민 안전사고 예방과 도시 미관 개선 등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공중선 정비 문의는 관리를 맡고 있는 광주전파관리소 또는 공중선민원콜센터(1588-2498), 안전신문고 홈페이지(www.safetyreport.go.kr) 에 하면 된다.

한전과 통신사별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은 이번 사업과는 별개로 민원이 발생할 경우 현장 확인을 거쳐 긴급 정비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내에 늘어져 있거나 얽혀있는 전기통신선은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도시미관을 저해해 시민들의 신고가 필요하다”며 “한전과 통신사별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과 긴밀히 협조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5151kh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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