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나비 홍길동 다채
입력 2007.05.04. 09:37 댓글 0개장흥 제암산 철쭉제 = 5~6일 이틀 동안 제암산 일원에서 열린다. 5일 탐진강변 고수부지에서 전야제가 개최되며 청소년 어울마당, 군민 노래자랑, 불꽃축제 향연 등의 행사가 열린다. 6일은 제암산 일원에서 본행사가 열리며 철쭉제례, 꽃씨풍선 날리기, 농악한마당, 소망 리본달기, 제암산 사랑 자연사랑 표어달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문의:061)860-0224
함평 나비축제 = 3~6일까지 함평천 둔치에서 열린다. 전국시인협회와 함께 하는 시노래 음악회, 난타 공연, 군민들의 소원을 적은 소원 깃발전, 외국인 가정 장기자랑 등의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나비생태관에서는 나비 날리기를 하며 왕사슴벌레 등 2천500 마리나 되는 살아 있는 곤충도 볼 수 있다. 나비·곤충 인형제작하기, 곡식을 찧는 디딜방아 놀이, 누에학습장, 천연염색, 전통 민속놀이, 생활농기구 즐기기, 나비도예전, 보리밭·밀밭·유채꽃길 걷기, 나비쌀 떡메치기, 닭·토끼·멧돼지 가축몰이 해보기, 미꾸라지잡기 등의 행사도 마련됐다.
문의:061)320-3364
보성 다향제 = 4~7일까지 보성차밭 일원에서 열린다. 다향제인 만큼 차 관련행사가 많다. 다신제를 시작으로 전국 다인의 밤, 한국명차 선정대회, 한·중·일 삼국차 문화교류전, 전국 차인의 밤, 한국 차아가씨선발, 궁중다례, 고려다례, 가루차다례, 생활다례가 열린다. 차와 관련한 각종 경연대회도 많다. 차끓이기, 차만들기, 녹차밭 고사리 끊기대회가 있다.
문의:061)850-5223
장성 홍길동 축제= 4~6일까지 황룡강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11월부터 황룡강변 둔치 4만여 평에 유채꽃을 심고, 고로쇠와 자운영 등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5개의 소축제도 개발했다. 탱크와 장갑차, 대포 등 군용장비를 직접 타고 체험할 수 있는 `율도국 군사공원’과 어린이 전용 음식코너, 어린이 개미장터, 전통낚시와 물고기잡기 체험, 조랑말과 전동열차 타기 등 어린이 행사가 많이 마련됐다.
문의:061)393-1983/ 광주드림 정상철 기자
-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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