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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세계 길거리 음식 먹으러 간다…스트리트 푸드파이터'

입력 2018.04.20. 19:00 댓글 0개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tvN이 외식 사업가 백종원(52)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스트리트 파이터'를 론칭한다.

백 대표와 연출자 박희연 PD는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백 대표는 "요식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내 노하우 또한 나 혼자 갖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재미있고 부담 없이 즐겼으면 좋겠고, (이 프로그램이) 모든 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PD는 "맛 표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배경을 따라가 문화와도 연결해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려고 했다"며 "말로만 풀어내면 와닿지 않을 수 있어 다큐 방식으로 이야기를 담는다. 음식 동화책을 보는 것 같은 프로그램이다"고 소개했다.

그녀는 백 대표와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유에 관해 "백 선생이 음식을 정말 사랑한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며 "맛있는 음식을 찾아가는 것이 (그의)본능처럼 느껴졌다. (백종원의 맛 표현으로)음식 맛을 상상하게 되면 어떤 맛인지 알게 되고 더 먹고 싶어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백종원의 미식 방랑기'라는 부제에서 엿볼 수 있듯 백 대표가 세계 곳곳의 길거리 음식을 찾아다니며 음식에 관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tvN '집밥 백선생'의 박희연 PD가 연출을 맡았다. 최근 중국 청두, 홍콩, 태국 방콕 등에서 촬영을 마쳤다.

앞서 제작진은 티저 영상에서 외국 길거리 음식의 감각적 비주얼로 시청자 이목을 사로잡았다. 박 PD는 "예능에서 쉽게 보지 못 한 촬영 기법을 통해 매주 월요일 밤 시청자 군침을 자극하겠다"고 별렀다

23일 오후 11시에 처음 방송한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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