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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교육감 재선 도전…"문재인 교육개혁 버팀목 되겠다"

입력 2018.04.20. 11:53 댓글 0개
조희연, '한걸음 더'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0일 재선 도전을 위한 공식 출마선언을 하고 "문재인 교육개혁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조 교육감은 "수도 서울의 교육수장으로서 문재인 정부 교육개혁을 통해 교육이 다시 희망이 되는 일에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균형 잡힌 교육혁신과 이해충돌의 조정자로서 단순한 문제제기를 넘어 대안을 제시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교육부의 균형추로써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개혁을 이루고자 한다"며 "우리 모두가 상상하는 교육선진국의담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조희연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4년의 교육감 경험도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저에게는 4년의 교육감 경험이 있다"며 "이경험은 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서울교육 모두의 것이다. 저를 비판하시는 분도 저희가 만들어온 혁신미래교육의 목적지를 향해 함께 동행해주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또 "문재인 정부를 통해 교육 대개혁의 기회를 갖게됐고 교육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개혁성이 꽃을 활짝 피워 '교육이 여전히 길이고 희망인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런 개혁을 완수함으로써 지난 20여 년 간 지속한 교육혁신운동의 결실을 맺는데 조희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교육감 재선을 위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현직 교육감으로서의 직무는 일시정지됐다.

조 교육감은 출마 기자회견 이후 진보 교육감 단일화를 위해 노력하는 '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경선 후보로서 등록할 예정이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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