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영암군, 대불산단 등에 402억 투자협약 체결

입력 2018.04.20. 10:45 수정 2018.04.20. 15:03 댓글 0개
영암군, ‘㈜데콘’ 배터리 재생공장에 300억 투자

영암군이 전라남도와 공동대응으로 대불산단의 20만 6천31㎡부지에 300억원을 투자할 ‘㈜데콘’을 투자유치해 대불산단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영암군은 또 영암농공단지에 4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체결해 총 20개 블록 중 9개 블럭이 분양 완료, 분양율을 47%까지 끌어올렸다. 영암군은 이에따라 18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일 영암군은 지난 19일 군청에서 ㈜데콘 심익섭대표, (유)구림발효 황상묵대표, 새아침농산 정병득대표, 에스엠기계 김문수대표, 호원기계 김동호대표,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전동평 영암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을 체결한 ㈜데콘은 경남 창원에서 공작기계와 자동차 부품 등을 제조하는 ㈜동천의 신설법인이다.

㈜데콘은 대불산단 내에 2020년까지 300억 원을 투자하여 산업기계제조 및 전기차 배터리 재생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80명의 신규고용창출이 기대된다.

㈜데콘이 현 입주부지에 투자하기로 결정하기까지는 투자에 장애가 되는 외국인투자지역에서 제외시켜달라는 기업 건의사항 해결을 위해 전라남도와 공동노력을 통해 이뤄졌다.

또한 (유)구림발효는 무화과 약밥, 식혜, 메밀차, 메밀전병, 쌀요구르트 생산공장 건립을 위해 2020년까지 영암식품농공단지에 4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분양계약을 마침으로써 20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전망된다.

새아침농산은 기타과실채소 및 저장처리업을 위한 공장건립을 위해 영암식품특화농공단지에 2020년까지 2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지난 4일 분양계약을 마침으로써 역시 20명의 신규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이 외에도 에스엠기계와 호원기계도 농업과 임업용 기계제조를 위해 영암농공단지에 각각 22억원, 20억원을 투자하여 기계제조공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2일 분양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각각 30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이로써 영암군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지역 내 180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할 수 있게 되었다.

영암군은 영암식품특화농공단지 100% 조기분양을 위해 신규투자기업 발굴과 상담중인 기업의 투자 장애요인을 찾아 해결하고 개별입지에 대해서도 공장설립이 가능한 입지정보를 투자가와 공유하는 등 선제적 대응해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영암=김철진기자 kcj71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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