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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취임 첫 언론사 사장단 회동…국내외 현안 논의

입력 2018.04.19. 05:01 댓글 0개
밝은 표정으로 답변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취임 후 처음으로 언론사 사장단과 회동한다. 남북정상회담을 중심으로 국내외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부터 두시간동안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언론사 사장단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다. 뉴시스 김형기 대표이사 등 국내 47개사 언론사 대표들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과 언론사 사장단, 청와대와 정부 인사 총 55명은 헤드테이블 구분 없이 커다란 하나의 테이블에 둘러 앉아 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언론계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고,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남북정상회담 의미와 진행 상황을 밝힐 예정이다. 이후 오찬을 함께 하며 국내외 전반을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간담회에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정의용 국가안보실장·장하성 정책실장이, 정부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참석한다.

한편 문 대통령이 언론사 간부들과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하는 것은 지난해 5월 10일 취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지난 1월 10일 신년 기자회견을 각각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했지만 청와대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오찬 없이 열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9일 한국체육기자연맹 소속 언론사 체육부장단과도 기자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당시 청와대가 아닌 KTX 경강선에서 진행됐고, 간담회 주제는 평창동계올림픽에 한정됐다.

eg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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