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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전세계 생중계 합의…"첫 악수부터 생방송"
입력 2018.04.18. 19:03 수정 2018.04.19. 08:21 댓글 0개【서울=뉴시스】김형섭 장윤희 기자 = 남북이 오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2018 남북 정상회담'의 생중계에 합의했다.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18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제2차 실무회담에서 양측은 의전·경호·보도 부분에 대한 큰 틀에서의 합의를 이뤘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관장은 "오늘 실무회담에서 양측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서 양 정상 간에 첫 악수하는 순간부터 회담의 주요일정과 행보를 생방송으로 전 세계에 알리기로 합의했다"며 "이와 관련해 남과 북은 보다 세밀한 계획 수립을 위해 의전·경호·보도 부분의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15분까지 총 5시간 15분간 진행됐다. 남측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을 수석대표로 청와대 조한기 의전비서관, 신용욱 경호차장, 권혁기 춘추관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등 5명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을 수석대표로 김병호·김철규·마원춘·신원철·리현·로경철 대표 등 총 7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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