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무등산 자연역사문화 탐방길을 걷는다

입력 2018.04.18. 17:12 수정 2018.04.18. 17:29 댓글 0개
무등산 자연역사문화 탐방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무등산의 수려한 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1박2일 코스의 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광주시는 오는 21일부터 광주호~가사문화권~무등산을 연계한 '무등산 자연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무등산 자연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은 무등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 역사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힐링체험 관광코스다.

임진왜란 의병, 호남사림, 누정 등 무등산에 숨어있는 이야기와 선비정신을 관광상품으로 특화하고 기존에 등산 위주로 편중돼 있는 관광객들의 참여를 다양화하기 위해 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탐방 프로그램은 ‘무등산 역사길 트레킹’과 ‘광주 1박2일’ 2개 코스로 구성됐다.

역사길 트레킹은 충장사에서 시작해 귀후제~초광대역 지진계~풍암정~충효동 도요지~금곡동~삼괴정~평모들~충효분교~지석묘~광주호 호수생태원~김덕령장군 생가터~정려비각~충효동 왕버들~창계천~환벽당~취가정에서 마무리 된다.

광주 1박2일은 첫째 날 무등산 역사길 트레킹 코스를 포함해 대인예술시장별장~사직동통기타거리~1913송정역시장 등 도심 속 야간투어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프린지페스티벌~광주비엔날레~국립5?18민주묘지를 둘러본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객은 광주학교(062-385-1417)에 예약신청하면 운영 일정에 맞춰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무등산 탐방에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는 누정을 소재로 한 체험프로그램과 트레킹, 생태관광, 수학여행 등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퓨전국악제, 가사문화예술제 등 시민참여형 축제를 마련해 무등산권역을 관광명소화 할 계획이다.

kykoo1@newsis.com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