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4월 대한민국 대표 걷기 길에 여수 ‘하화도 꽃섬길’

입력 2018.04.18. 14:41 수정 2018.04.18. 18:10 댓글 0개
한국관광공사 선정…바다·봄꽃 어우러진 섬 둘레길
여수 하화도 꽃섬다리

한국관광공사의 ‘4월 대한민국 대표 걷기 길’에 여수 ‘하화도 꽃섬길’이 선정됐다.

지난 3월엔 ‘해남 달마고도’와 ‘고흥 미르마루길’, ‘완도 청산도 슬로걷기길’이 이름을 올렸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달의 걷기 길’로 선정되면 공사에서 위촉한 민간 자문위원이 직접 취재한 다양한 관광정보가 한국관광공사 걷기여행길 종합안내포털과 블로그, 민간 월간 매체를 통해 전국적으로 집중 홍보된다.

바닷가 꽃길을 따라 5.7㎞를 걷는 ‘하화도 꽃섬길’은 우리 말로 표현하면 ‘아랫 꽃섬’이다.

바다를 벗삼아 섬을 한 바퀴 도는 구간으로 섬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유채꽃, 제비꽃, 진달래, 동백 같은 봄꽃들과 만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반나절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마을해안길을 따라 큰굴 방향으로 걸어가면 철따라 형형색색의 꽃이 피고 지는 애림야생화공원이 나온다.

순넘밭넘 구절초공원을 지나 큰산전망대에 다다르면 발 아래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해안선이 길게 펼쳐진다.

큰산전망대를 지나면 하화도 최고의 비경인 출렁다리가 나타난다.

깻넘 전망대와 막산전망대를 잇는 출렁다리는 지난해 3월 개통됐다.

전남 관광지 광역 순환버스인 ‘남도 한바퀴’가 매주 목요일 유스퀘어와 광주 송정역을 출발하는 하화도 여행코스를 운영하고 있어 수도권에서도 여행길이 훨씬 쉬워졌다. 윤승한기자 ysh687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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