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앞둔 여수시 '거북선축제·낭만버스킹' 준비 박차
입력 2018.04.17. 15:45 수정 2018.04.17. 15:54 댓글 0개【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17일 제52회 거북선축제 준비와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을 앞두고 이순신광장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갖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철현 여수시장과 최종선 부시장,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은 이날 오전 이순신광장에서 행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여수시장 등은 축제와 버스킹 담당 과장에게 현재까지 추진상황 등을 들은 뒤 곳곳을 둘러 보며 미흡한 점이 있는지 등을 살폈다.
올해로 52회를 맞는 거북선축제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이순신광장과 해양공원 등에서 열린다. 대표 프로그램은 통제영길놀이, 해상수군출정식, 해상불빛퍼레이드로 3일, 4일, 5일 각각 진행된다.
축제 개막식은 4일 오후 8시 40분 해양공원에서 열린다.
둘째 날에는 소년 이순신 선발대회,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강강수월래 등이 펼쳐진다. 셋째 날은 청소년밴드 페스티벌, 5관5포지역 매구공연, 춘향무 등이 진행된다.
여수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떠오른 거리문화공연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은 20일 개막한다.
공연일정은 10월 21일까지며 시간은 매주 금·토·일 오후 7~10시, 장소는 해양공원 일원 5곳이다. 공연 종류는 댄스, 악기 공연, 어쿠스틱 공연, 밴드 공연, 마술 등 다양하다.
주철현 시장은 "지난달 영취산 진달래축제를 시작으로 거북선축제, 낭만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들이 전국의 관광객을 손짓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kim@newsis.com
-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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