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창작국악그룹 ‘노라’ 얼싸 좋네 노라 보세 콘서트

입력 2018.04.17. 11:25 수정 2018.04.17. 11:27 댓글 0개
19일 오후 7시 서구 빛고을 국악전수관

창작국악그룹 ‘노라’가 오는 19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얼싸 좋네 노라 보세~’를 주제로 목요상설공연 공연을 연다.

‘놀아보자’는 뜻을 가진 창작국악그룹‘노라’는 우리 옛 노래를 기반으로 실험정신이 담긴 이 시대의 이야기를 노래하기 위해 2017년 결성됐으며, 현재 전통 민요를 소재로 한 편곡과 창작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경서도, 남도민요 외 판소리, 정가 등 다양한 국악 성악 장르들을 가지고 우리 노래들을 발굴하여 관객들에게 새로움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유망 있는 젊은 국악그룹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장르에 구분 없이 경서도 민요, 판소리, 시조 등 다양한 창작 국악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경기지방의 대표적인 민요‘경복궁타령’을 시작으로‘태평가’,‘개타령’등 풍물놀이를 연상케하는 타악기 중심의 신나는 장단 구성과 시원한 구음을 들려준다.

또 고요한 음색과 건반의 선율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창작시조‘북천이 맑다커늘’로 봄의 분위기를 전해준다. 서도민요의 대표곡‘풍구소리’ ‘몽금포타령’,메나리토리의 본고장 강원도의 민요‘한오백년’과 제주바다의 감성을 담은‘이어도사나’등 각 지방의 대표적인 민요를 만날 수 있다.

이밖에 판소리‘흥보가’를 모티브로 한 국악가요‘제비노정기’와 팔도아리랑을 연곡으로 묶어 다양한 토리를 만나볼 수 있는‘노라리랑’까지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꾸민다. 최민석기자 backdoor2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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