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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남았다' SK 문경은 감독 "원주 다시 안 오도록"
입력 2018.04.16. 21:55 댓글 0개【원주=뉴시스】박지혁 기자 = "원주에 다시 오지 않도록 6차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프로농구 서울 SK가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시리즈 판도를 뒤집었다.
SK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5차전에서 무섭게 불을 뿜은 3점포를 앞세워 98-89로 승리했다.3점슛 15개를 꽂았다.
1·2차전에서 내리 패한 뒤 서울 안방서 열린 3·4차전에서 승리한 SK는 3연승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제 1승만 더 거두면 1999~2000시즌 이후 18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코칭스태프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6차전에 사활을 걸었다. 문경은 SK 감독은 "(7차전이 열리는) 원주에 다시 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DB가 홈에서 강한데 3·4차전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 3연승을 거둬 기쁘다"며 "여러 수비 변화에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 따랐다. 오늘 모두 100% 이상 해줬다"고 기뻐했다.
이어 "오늘 (이)현석이의 체력이 남아서 활용해야겠다는 생각하고 있었다. 승부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더불어 "1차전부터 4차전까지 3쿼터 승부에서 우리가 많이 밀렸다. 그런데 오늘은 오히려 우리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중요한 승리 요인이다"고 했다.
SK는 3쿼터에서 3점슛 8개를 터뜨렸다. 10개 중 8개를 꽂는 정확한 성공률을 자랑했다.
문 감독은 "단기전에서는 달아나는 1~2개가 중요한데 그 부분이 잘 됐다. 메이스의 슛 감각이 주춤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늘까지 터져줬다. 복이 많은 감독이다"고 했다.메이스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5점을 올렸다.
이날 SK 선수들은 득점 이후 큰 세리머니로 눈길을 끌었다. 코칭스태프의 주문이 있었다. 4차전 막판 심판 판정 논란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기싸움에서 밀리면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
문 감독은 "원정 팬들 때문에 분위기에서 기가 죽을 수 있었다. 승리의 탄력을 받아서 홈에서 열리는 6차전을 이기고 원주로 안 오겠다. 서울에서 끝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벼랑 끝에 몰린 DB의 이상범 감독은 "열심히 잘했다. 3쿼터에서 상대의 슛이 너무 잘 들어갔다. 그쪽은 들어가고, 우리는 들어가지 않은 부분이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경기는 만족했다. 120%을 한 경기였다. 선수들이 잘했다"고 했다.
fgl75@newsis.com
- 고성 유스호스텔 건립 연내 준공 청신호···올해 사업비 100억원 조기 확보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군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73억8000만원을 조기 확보해 올해 연말 준공에 청신호가 켜졌다.사진은 현 공정 30%를 보이고 있는 유스호스텔 건립모습.(사진=고성군 제공).2024.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73억8000만원을 조기 확보해 올해 연말 준공에 청신호가 켜졌다.17일 고성군에 따르면 2024년 고성군 유스호스텔 당초예산 26억4000만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추가로 73억8000만원을 조기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이로써 고성군은 총 1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연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고성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은 숙박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마이스(MICE: Meeting, Incentive tour, Convention, Exhibition) 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3년 3월에 착공해 현재 약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지역 내 여론 등 여러 사정으로 인해 2년 가까이 사업이 중단됨에 따라 자재비, 인건비 등 물가가 크게 상승되었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 및 마이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품격 있고 차별화된 유스호스텔 건립을 위해 추가 사업비 확보가 절실했다.이에 군은 연내 준공을 목표로 물가 상승분을 비롯한 유스호스텔 내부 설계 변경을 위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 및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공사 전력기금사업단을 방문해 추가 사업비 확보가 시급함을 건의했다.고성군은 이번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특별지원 추가 예산(73억 8000만 원)을 확보함에 따라 물가 상승분을 비롯한 관련법 변경에 따른 설계 기준 내용 보완,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개선사항 등을 반영한 설계 변경을 통해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이 많은 진통을 겪어오면서도 유스호스텔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이유는 체류형 관광, 마이스 산업과 스포츠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추가 사업비를 확보한 만큼 유스호스텔을 고성지역의 대표건물로 조성하여 누구나 머물고 싶은 고성의 이미지를 더욱더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성군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은 2021년 10월 공사가 중지된 이후 2023년 3월 재착수하여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7199㎡, 47개 객실, 수용인원 234명 규모로 신축되고 있다.국제회의·연수·워크숍·전시회 등 마이스(MICE) 산업을 수행하기 위한 300명 규모의 대형 컨벤션홀도 갖추어져 있어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닌 고성군의 대표건물이자 미래를 위한 기반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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