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세월호를 잊지 않았던 광주 학생들

입력 2018.04.16. 18:46 수정 2018.04.16. 18:51 댓글 0개
16일 각급 학교서 자율적 추념 행사

광주 지역 학생들도 세월호를 잊지 않았다.

16일 전남대사대부중이 전남대 정문 옆 5·18민주공원에서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 기억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광주 지역 각급 학교에서 세월 추념행사가 열렸다.

문흥초 학생회와 민주인권동아리는 다양한 추념행사와 함께 태이움직임연구소의 협조를 받아 ‘플래시몹 손을 잡아야 해’를 진행했으며 학부모회는 지난 13일 ‘기억과 행동의 노란장터’를 운영해 수익금 전액을 4·16가족협의회에 전달했다.

지난해 세월호 모형을 제작해 화제가 됐던 전남공고는 학교 북카페 앞 공간에서 학생들이 만든 세월호 노란리본 배지 300개를 학교 구성원들에게 나눠준 후 4주기 추념식을 진행했다.

광주제석초 4학년1반 학생들은 ‘세월호 추념 신문’을 만들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배포했으며 새별초 학생자치회는 ‘304명 신발 모으기 활동’과 학생 깜짝음악회를 통해 천개의 바람 리코더 연주를 진행했다.

광덕고는 세월호 희생자 어머니가 직접 쓴 편지글로 계기교육을, 광덕중 학생회는 등교길에 ‘Remember 0416’ 추모캠페인도 마련했다.

광주동성고, 정광중, 조봉초, 산수초, 살레시오초 학생들은 이날 교내에서 ‘우리는 모두 그날을 기억 합니다’라는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추념식을 진행하고 추모 엽서 쓰기, 노란 배 만들기, 노란리본 달기 등을 실시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선우학교 전체 학생들은 강당에 모여 안전을 다짐하는 ‘노랑풍선 날리기’를 진행했다. 전공과(고교 다음과정) 학생들은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합창 무대로 선보이기도 했다.

산정중은 지난달 팽목항과 목포신항을 방문해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으며 이달 12일에는 ‘304개의 별과 함께하다’를 주제로 고 임경빈 학생 어머니 전인숙 씨와 당시 세월호에 탑승했다 생존 학생들의 구조를 도왔던 생존자 김성묵 씨, 광주 시민상주 활동가 장헌권 목사를 초청해 추모 행사도 가졌다. 이윤주기자 storyoar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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