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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김영록-장만채 선택' 결심 임박…경선 구도 요동치나

입력 2018.04.16. 11:04 수정 2018.04.16. 13:44 댓글 0개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신정훈 예비후보가 16일 특정후보를 사실상 지지하는 행보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경선 구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전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신 예비후보는 이날 중 결선에 오른 김영록 예비후보와 장만채 예비후보 중 한명을 돕겠다는 취지의 행보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기자회견 보다는 특정 후보의 캠프를 방문하면서 사실상 지지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신 후보가 경선과정에서 여러가지 논란 등으로 인해 중립을 지킬 것이라는 관측과 다른 것으로 누구의 손을 들어주든 경선 구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신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이후 어떤 보폭을 할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아직 고민중이며 오늘 중 행보를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신 후보가 김 후보를 사실상 지지할 경우 대세론에 탄력이 붙어 굳히기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능성이 있고 장 후보를 지지할 경우 막판 뒤집기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 후보는 나주시장과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전남 중부권에 탄탄한 지지기반을 구축하고 있고 자치분권연대와 농민단체 등의 지지를 받았다.

신 후보의 사실상 특정후보 지지에 이어, 지지층 표가 얼마나 이동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김영록, 장만채 후보는 신 후보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장 예비후보 선대본부는 이날 “신정훈 후보는 촛불혁명을 이루는데 누구보다 앞장섰고, 그 정신을 온몸으로 실천해온 진짜 문재인 대통령의 핫라인”이라며 “신 후보의 능력과 자질은 이미 전남도민과 당, 청와대에서도 인정을 받은 만큼 그와 함께 하는 것이 전남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도 경선 발표 직후 “선의의 경쟁을 펼치신 신정훈 후보와 신 후보를 지지했던 도민과 당원동지들에게 감사와 심심한 마음의 위로를 전한다”며 “온갖 고난 속에서도 민주당을 같이 지켜온, 또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함께 뛰었던 ‘동지’로서 경선과정에서 나온 신 후보의 전남발전 구상을 받아들이고 상의해가면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1차 전남지사 경선 결과 김 예비후보는 40.93%, 장 예비후보는 32.50%로 1·2위를 기록했으며 신 예비후보는 26.58%의 득표를 얻어 경선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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