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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디자인, 돌풍 자신"

입력 2018.04.16. 08:29 수정 2018.04.17. 18:28 댓글 1개
[광주시장 민주당 경선주자]양향자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지방 소통령(小統領)'으로 불리는 6·13지방선거 광주광역시장 선거일이 어느덧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집권여당에 대한 지지율 고공행진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전도 어느 때보다 뜨겁다. 경선 일정이 긴박하게 진행되면서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는 유권자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후보 3명을 차례로 초청해 지난 12일 긴급 릴레이 인터뷰를 실시했다. 게재 순서는 세 후보 진영의 합의에 따라 양향자, 강기정, 이용섭 예비후보 순으로 사흘에 걸쳐 싣는다. [편집자 주]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가 공동기획한 '정치톡' 초청대담에서 '그랜드 디자인'과 '선거 돌풍'을 자신했다. 또 정부여당과 삼성, 호남의 트라이앵글을 통한 광주발전의 비전도 제시했다.

양 후보는 우선 경선 판세를 묻는 질문에 "일반시민 여론과 당원 지지도 모두 빠르게 상승하고 있음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며 돌풍을 예고했다.

그는 "당 최고위원회 선거 때 (제가 유명 정치인을)이길 것이라고 단 한 분도 생각하지 않았지만 해냈다"며 "광주는 늘 역사를 바꿔왔고 가치를 향해 표를 행사한 만큼, 낡음 대 새로움, 과거 대 미래, 기득권 대 변화의 싸움에서 양향자를 선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글검색 1위도 자신감의 증거로 제시했다.

정부와 대기업 지원을 매개로 한 그랜드 디자인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자동차 기반 스마트전장산업은 꼭 필요한 산업이고 삼성, 현대 등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뛰어들어야 자동차밸리, 자동차전용산단 모두 살 수 있고 광주의 미래비전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친환경 IT, 2차 전지, 타이어 등 요로요로를 통해 사업제안도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중국은 이미 전기자동차로 많이 돌아섰다. 광주 역시 산업구조 재편이 시급하고 스마트의료, 바이오 산업 육성도 필요하다. 부산은 이미 20조 투자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삼성 등 대기업의 조 단위 투자, 정부 여당과의 관계, 호남 보듬기, 이 트라이앵글을 풀 수 있는 사람은 양향자 뿐"이라고 강조했다.

센트럴파크 조성과 518m 빛의 타워 건립을 골자로 한 그랜드 디자인에 대해서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50년 된 기아차 광주공장을 빛그린산단으로 옮기고 광주판 센트럴파크를 만들고, 전쟁의 상흔을 딛고 부흥을 위해 정부가 지원한 파리 에펠탑처럼 518m 타워를 지어 높이에 따라 5·18과 4·19, 3·15의 역사를 품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그랜드 디자인에 필요한 1조4000억원이 아니라 14조원이라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비례대표나 수도권 출마기회가 있었지만 광주로 내려와 6선의 당 대표와 싸워 수치상으론 졌지만 사실상 이긴 게임을 했고 선출직 최고위원 선거에 나가 가슴 아픈 조롱을 이겨 가며 당선됐으며 당 지도부로서 탄핵을 이끌고, 대선에 승리했고 당내 여성조직화에도 앞장섰다"고 반박했다.

이어 "(저의) 2년은 경쟁후보의 20년보다 훨씬 감격스럽고, 2년 만에 20년을 압축성장했다"며 "남은 일은 광주 발전이고, 이를 위해 '직(職)'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당원명부 유출 사건, 대통령 격려 발언과 청와대 근무경력을 둘러싼 공방에 대해서는 "책임있는 정치"와 "구태정치 중단"을 촉구했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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