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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우승 자축하긴 일러"

입력 2018.04.14. 17:14 댓글 0개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축배를 들기는 아직 이르다며 선수들에게 마지막 경기까지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맨시티는 6경기를 남겨 두고 있는 상황에서 27승3무2패(승점 84점)로 1위에 올라 있다. 지역 라이벌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71점)와의 승차는 13점이다.

맨시티는 15일 오전(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2017~2018년 EPL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며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BBC 스포츠가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람들은 지난 11월, 12월부터 마치 우리가 챔피언인 것처럼 말했다"며 "맨유가 최고 기량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남은 6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저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가 유리한 위치에 놓여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일주일 사이 3경기에서 패했다. 경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토트넘)은 15일 웸블리 구장에서 펼쳐지는 토트넘과 맨시티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가디언은 손흥민이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으며 런던 스탠더드 이브닝 뉴스도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 포함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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