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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도 곧 어벤져스?

입력 2018.04.13. 15:47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한국의 '아이언맨'이 마블 히어로들과 만났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24)이 13일 밤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앤서니 루소·조 루소) 월드 투어 내한 레드카펫 현장을 찾아 베네딕트 컴버배치(42), 톰 히들스턴(37), 톰 홀랜드(22), 폼 클레멘티에프(32) 등 배우와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윤성빈은 이 광경을 담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려 기쁨을 전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은 매 경기 마블 스튜디오의 대표 히어로이자 전 세계에서 인기 높은 '아이언맨' 얼굴을 그려 넣은 헬멧을 착용하고 출전해 '한국의 아이언맨'으로 통한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 금메달을 따냈다.

윤성빈은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을 기념하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 소식이 들리자 SNS에 영화 포스터를 올리고 설렘을 표시하는 등 마블 팬임을 지속해서 드러냈다.

이 소식을 들은 배우들이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를 통해 윤성빈을 현장에 초청해 이날 만남이 이뤄졌다.

윤성빈은 SNS에 "현기증에서 기절로 가는 중"이라는 말로 벅찬 감격을 전했다. '현기증'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메인 포스터 공개 당시 윤성빈이 SNS에 쓴 문구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전에 좋아하는 배우들을 직접 만난 골수팬의 감격이 생생하게 전해지는 듯하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대결을 그린다. 25일 개봉한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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