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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영연맹 오픈워터수영 기술위원단 광주 방문

입력 2018.04.12. 19:07 수정 2018.04.12. 22:10 댓글 0개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2일 국제수영연맹(FINA) 오픈워터수영 기술위원단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경기장 현장 실사를 위해 광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FINA 코넬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과 오픈워터기술위원회 시드 캐시디 부위원장, 샘 그릿함 간사로 구성된 기술위원단은 14일까지 현장실사를 벌인다.

기술위원단은 이날 조직위 관계자로부터 오픈워터경기 준비상황을 듣고 13일에는 오픈워터 경기장 예정지인 여수 해양엑스포공원 등을 직접 방문한다.

기술위원단은 경기장의 수온과 수질, 안전위험 요소 등 경기여건 현장 확인을 통해 여수엑스포공원이 오픈워터수영 경기장으로서 적합한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또 경기장 설계의 전제조건이 되는 출발대와 2.5㎞의 루프코스 위치, 관람석·도핑실·심판실 등 각종 기능실의 배치, 선수 이동 동선, 수송·숙박 여건 등을 살핀 뒤 광주시와 조직위에 조언을 할 예정이다.

육상의 마라톤경기에 비유되는 오픈워터수영은 5㎞, 10㎞, 25㎞ 등 장거리 종목으로 위험요소가 많은 호수나 바다에서 개최된다.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은 "기술위원단의 현장실사를 통해 오픈워터경기장 관련 사항이 최종 결정되면 6월까지 경기장 설계를 마친 뒤 7월 중에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9년 7월12~28일 17일간,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는 8월5~18일 14일간 200여개국 1만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부대, 염주체육관, 조선대, 여수엑스포 해양공원 등에서 개최된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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