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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공인구, 5월 국가대표팀 소집부터 사용

입력 2018.04.12. 15:56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공인구로 사용되는 '텔스타(Telstar) 18'을 다음달 21일 소집부터 사용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월드컵 공인구 1차분 30개를 받아 보관 중이다. 5월21일로 예정된 대표팀 소집부터 공인구를 사용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 5월28일 온두라스, 6월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전에서 공인구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6월 러시아 현지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하면 추가로 공인구 30개를 더 받는다.

아디다스가 개발한 '텔스타 18'은 1970년 멕시코월드컵에서 처음 선보인 '텔스타'를 다시 선보인 버전이다.

'텔스타'는 당시 멕시코월드컵이 세계 최초로 위성 생방송된다는 의미를 담아, 전 세계 사람들이 월드컵을 접할 수 있다고 해서 '텔레비전의 스타'라는 의미로 지어졌다.

공인구 제작 과정에서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멕시코 등 국가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유럽 명문 클럽이 함께 했다.

'텔스타 18'은 반발력이 좋아 슈팅의 방향과 속도 등을 판단하기 쉽지 않아 많은 골이 터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빠른 적응이 중요하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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