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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제항공법 모의재판 국내 개최

입력 2018.04.12. 06: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국토교통부는 네덜란드 레이든(Leiden) 대학이 주관하는 제9회 국제항공법 모의재판을 12일부터 15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항공법 모의재판은 국제 이슈가 되는 항공법 분야 주제를 선정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행사다. 국제기구 등 항공전문가 및 교수진이 판사로 참여하고 세계 각국 대학생들이 검사와 변호인단으로 참여한다.

12일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는 항공시장 자유화, 드론 안전, 항공사이버 안전이라는 3개 주제를 놓고 전문가 패널 토론을 갖는다.

드론 안전 세션은 김상도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이 의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

13~15일 진행되는 모의재판 시합은 전세계 22개국에서 출전한 25개팀이 경합을 거쳐 우승 및 준우승 팀을 가리게 된다.

우승팀을 가리는 3명의 최종 재판관은 국제항공법 분야 대가인 네덜란드 전 부총리 출신 로렌스 얀 브린코르스트(Laurens Jan Brinkhorst) 교수, 페르난도 피알로스(Fernando Fiallos) 에콰도르 외교부 차관 법률자문관과 함께 김상도 항공안전정책관이 판사를 맡는다.

김상도 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18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법률 세미나 개최, ICAO 항공법 과정 유치와 더불어 세계 항공분야 주인공이 될 참가자들을 개최국 우호진으로 확보할 것"이라며 "ICAO 법률국 인턴십 진출 추진 등을 통한 국제항공 법률 전문가 양성 등 국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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