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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완도군 확대 재인증

입력 2018.04.09. 16:19 수정 2018.04.09. 16:28 댓글 0개

【완도=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9일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향후 5년간 슬로시티 재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슬로시티 범위도 기존 청산도에서 완도 전역으로 확대됐다.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2월 청산도가 아시아 첫 슬로시티로 지정된 이후 성과가 인정돼 최근에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3번째 인증을 받았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향후 5년 동안 슬로시티 회원 도시로 재인증하면서 인증 범위도 완도군 전역으로 확대했다.

청산도는 슬로시티 인증 이듬해인 지난 2008년 관광객수가 8만8000명 수준이었으나 2017년에는 34만4000명으로 늘어 대한민국 대표 슬로시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청산도 뿐만이 아니라 완도 전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다각적인 관광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며 "슬로시티 완도의 정신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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