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여수 향일암 일출제/ 땅끝 해넘이축제
입력 2006.12.29. 00:00 댓글 0개
한려수도가 내려다 보이는 남해안 일출 명소인 여수 향일암에서 새해 일출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향일암 해맞이 행사는 31일부터 신년 1일까지 ‘새 빛, 새 희망, 천년의 해오름’이란 주제로 열린다.
일몰과 함께 송년 길놀이 퍼레이드, 여수시립국악단의 공연, 축하 불꽃쇼 등이 펼쳐지며 2012세계박람회 여수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영상물이 상영된다. 또 관광객들은 촛불의식과 신년 카운트다운, 제야의 종 타종과 함께 신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어 신년 축하공연, 개벽을 알리는 북소리 공연, 비나리 기원굿, 돌산향교의 일출 제례가 진행된다. 해가 떠오르면 관광객들은 소원풍선을 날리며 한 해의 소원을 빌게 된다.
시는 관광객들을 위해 갓김치 체험장, 굴과 홍합 체험장, 먹을거리장터, 특산품 판매 및 전시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교통편의를 위해 돌산읍내에 13곳의 주차장을 마련하고 임시 전세버스 8대를 준비하며 1000여 명이 숙영할 수 있는 텐트 20동을 설치,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향일암 외에 만성리 해수욕장, 오동도, 구봉산등 11곳을 일출 명소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해남군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한반도의 최남단 송지면 갈두리에서 마지막 일몰을 바라보며 올해를 마무리 하고 새해의 태양을 함께 맞이하는 ‘제11회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연다.
31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될 해넘이제에선 줄굿, 촛불의식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해가 진 후에는 달집태우기로 한 해의 묵은 짐을 날려 보낸다. 1일 새해 첫날 펼쳐지는 해맞이제는 북소리에 맞춰 일출을 감상하고 참가자들이 각자의 소원지를 띠배에 실어 바다로 보내는 ‘띠배 띄우기’가 예정돼 있다. 선상 해맞이 체험과 함께 소망을 적은 편지를 담은 빈병을 밀봉해 바다에 띄우는 ‘소망편지 보내기’ ‘소망연 날리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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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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