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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1년새 빚 1조3천억 줄였다…작년 영업이익 3천억

입력 2018.04.05. 18:40 댓글 0개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해 부채를 1조3000억원 이상 줄이고 3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회계결산 결과 SH공사는 부채총액을 2016년도 말 대비 1조3086억원 감소한 14조8868억원까지 줄였다. 전세임대사업 수탁전환에 따른 주택도시기금 감소 및 공모사채 등 상환으로 금융부채(채무) 1조 2327억원, 분양선수금 등 비금융부채 759억원 등을 감축해냈다.

영업이익은 2013년 흑자 전환 후 최대치인 31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전년 대비 29% 증가한 2조5212억원 달성, 주택분양 및 택지매각 실적개선에 따른 분양이익 2423억원 증가(2016년 5460억원→지난해 7883억원) 등이다.

SH공사 관계자는 "2012년 대규모 당기순손실 이후 사장직속 '비상경영혁신단' 운영 등 고강도 경영혁신을 추진해 2013년 1197억원 당기순이익을 달성하고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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