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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문화전당 아시아예술극장 국제공모 선정 작품 공연

입력 2013.11.01. 15:27 댓글 0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예술극장의 개관준비 프로그램 '레지던시 쇼케이스' 선정작 3작품이 광주에서 공연된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1일과 5일, 15일에 광주 동구 아시아문화마루에서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된 3편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선정 작가는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작업을 하고 있는 '태싯그룹(Tacit Group)과 퍼포먼스·회화·사진 등 장르를 넘나드는 협업 작업을 선보일 노경애 작가, 광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양한 시선으로 이야기할 광주연극협회다.

태싯그룹은 디지털 기술에서 발견한 예술적 영감을 바탕으로 멀티미디어 공연,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의한 알고리즘 예술 등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는 그룹으로 'LOSS(Life of Sounds)'라는 신작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연주자들이 'SOUND'라는 소리 생명체를 만들고 무대에서 사라지면 새롭게 탄생한 생명체 'SOUND'가 스스로 진화하고 번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노경애 작가의 '가로 세로' 프로젝트에는 4명의 서울 예술가와 5명의 광주 예술가가 참여한다.

퍼포먼스와 설치미술의 형태로 선보일 이 프로젝트의 관심사는 바로 '기호'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예술가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각자의 삶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기호들, 즉 일상적인 사물, 도상, 단어 등의 탐구결과를 관객에게 선보인다.

서울과 광주라는 서로 다른 두 도시를 배경으로, 퍼포먼스와 시각예술이라는 다른 매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만남을 통해 기존의 예술창작과는 다른 생각, 다양한 실험을 해 나가며 그 과정에서 발생할 여러 가지 현상들을 이야기한다.

광주연극협회는 'Story with Gwangju'라는 주제로 지역의 예술가와 광주 시민이 함께 광주의 자화상을 그려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총 2부로 구성된 작품은 1부 무대는 광주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로 꾸며지고 2부 무대에서는 '광주에게 편지를 쓰다'라는 주제로 광주 시민들 모두가 참여해 편지를 쓰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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