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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최형우, KBO리그 역대 30번째 1500안타 눈앞

입력 2018.04.03. 13:47 수정 2018.04.03. 14:04 댓글 0개

[동아닷컴]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최형우가 KBO리그 역대 30번째 개인통산 1500안타에 6개를 남겨두고 있다. 

KIA 소속 선수로는 마해영 장성호 이종범 이범호 김주찬에 이어 6번째다. 현재 통산 1494안타를 기록 중인 최형우는 이날 인천에서 SK와이번스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02년 삼성에서 데뷔한 최형우는 그 해 10월 18일 사직 롯데 전에서 2루타로 첫 안타를 쳤다.이후 2007년까지 6년 동안 2안타에 머물렀던 최형우는 2008년 106안타로 처음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2008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연속 150안타 이상을 때려내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발돋움했다.

경기당 평균 1.152개의 안타를 기록 중인 최형우는 개인통산 1500안타 이상 달성한 선수 중 2016년을 끝으로 은퇴한 LG 트윈스 이병규(1.173)에 이어 경기당 평균 2번째로 많은 안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장타 비율은 약 39.63%로 개인통산 1494안타 중 592안타를 2루타 이상의 장타로 장식했다. 15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 중 삼성 이승엽(44.48%)과 KIA 이범호(39.74%)에 이어 통산 3위에 해당하는 장타 능력을 보이고 있다.

2016년에는 195안타로 본인의 시즌 최다 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최다 안타 타이틀과 함께 타율, 2루타, 타점 1위까지 석권했다. 같은 해 6월 18일 수원 kt wiz와의 경기에서는 5안타를 치며 본인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한편, KBO는 최형우가 1500안타를 달성할 경우 KBO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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