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의 향연’ 구경하러갈까

입력 2006.11.17. 09:04 댓글 0개
오는 20일까지 광주김치대축제



우리 고유의 음식, 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광주김치대축제가 16일 염주체육관에서 개막돼 닷새 동안 펼쳐진다. 가족들은 물론 외국인과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어 도시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에는 고향을 떠나 한국으로 시집 온 외국며느리들을 위해 ‘국내 거주 외국인 며느리 김치 담그기’ 행사가 열린다. 또 기업과 시민·사회단체, 봉사자들이 참여해 2만5천㎏의 김치를 담그는 ‘희망 2006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도 계속된다. 19일 열리는 ‘2006인분 김치김밥만들기’도 눈길을 끈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6종류의 김치를 이용해 요리전문가들과 함께 2006인분의 김치김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공연행사도 다채롭다. 18~19일 이틀동안  마당극 ‘아빠의 청춘’과 인형극이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운다. 또 B-boy공연, 청소년댄스경연 등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기간동안, 매일 2회씩 김치와 고구마, 주먹밥을 먹을 수 있는 시식코너가 운영되며 온전통 김치맛을 겨뤄보는 전통김치 담그기 경연대회, 주부김치가요제, 품바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광주김치축제 캐릭터인 ‘김치짱’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디지털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주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김장 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김치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문의 (062)384-9321 <송용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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