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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 폭발, 3안타가 모두 홈런···한화전 결승포 포함

입력 2018.04.01. 17:34 수정 2018.04.17. 11:43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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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3년 연속 홈런왕에 도전하고 있는 최정(31·SK 와이번스)이 무려 3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최정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3안타가 모두 홈런이었다. 최정이 한 경기에서 3홈런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최근 2년 연속 홈런왕에 오른 최정이 본격적인 홈런 레이스를 시작했다.

최정의 첫 홈런은 1회초 공격에서 나왔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선발 김재영의 초구를 노려쳐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타격감을 잡은 최정은 3-1로 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와 김재영의 2구째 커브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125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SK는 5회 최정의 홈런과 최승준의 스리런 아치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최정은 9회 시즌 4호 솔로 축포를 터뜨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SK는 최정의 홈런포를 앞세워 13-1로 대승을 거뒀다. 대전 원정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SK는 시즌 6승2패를 기록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최정은 역대 52번째 1400경기 출장, 27번째 2500루타를 기록했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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