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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파전'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 후보간 '티격태격' 신경전

입력 2018.04.01. 15:14 수정 2018.04.10. 15:37 댓글 0개
김영록 신정훈 장만채간 물고 물리는 `공방전'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3파전으로 치러지는 6·13 지방선거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간 '티격태격' 신경전이 치열하다.

김영록 민주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1일 ‘조건부 입당’이 허용된 장만채 전 교육감에 대해 “대한민국 정당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서약서 예비후보’가 탄생할 판”이라며 “이는 지난해 대선 국면에서 문재인 후보가 아닌 상대 당 안철수 후보를 불러 초청 특강을 하게 한 장 전 교육감의 행태 등을 중앙당이 ‘해당행위’로 인정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 전 교육감은 DJ정신과 문재인 정부 성공을 입에 담기 전에 ‘안철수 지원’ 등 그동안의 과오를 통렬히 반성하고 민주당원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것이 그나마 전 교육자로서의 최소한 예의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근 민주당 입당이 확정된 장만채 전 교육감은 이날 "중앙당에서 2주일에 걸쳐 현미경 검증을 한 뒤 통과된 사안에 대해 네거티브 공방을 계속하는 것은 명백한 해당행위”라며 “우리 캠프에도 다른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제보가 잇따르고 있으나 이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받아쳤다.

장 전 교육감은 “사상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농어촌 교육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민주당 의원 등 유력 인사들을 불러 특강을 했는데, 안철수 대표만을 거론하며 공격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철학과도 맞지 않는다”며 아름다운 정책 선거를 제안했다.

앞서 민주당 신정훈 전남지사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장만채 전 교육감의 '슬그머니 입당'은 용납할 수 없다"서 "김영록 전 장관은 공식적인 후보등록 일정과 당규를 무시하고 초법적인 발상이자, 정치우선, 우위의 전형적인 구태를 되풀이했다"과 두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각 경선 후보간 신경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신 예비후보는 부활절인 이날 오전 순천 연향동 성당에서 열린 미사에 부인 주향득 여사와 함께 했다. 이 성당의 황양주 주임신부와의 오랜 인연 때문으로 황 신부는 90년 당시 영산포성당의 신부로 있을 때, 두사람의 관면혼배를 올린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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