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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휴스턴전 2루타 포함 3안타 작렬…타율 5할

입력 2018.03.31. 12:54 수정 2018.04.17. 12:32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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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가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2루타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30일 개막전에서 안타 1개를 친 추신수는 이날 3안타를 몰아쳐 시즌 타율을 0.500(8타수 4안타)로 끌어 올렸다.

추신수의 타격감은 경기 초반부터 돋보였다. 2회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안타를 친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4회 무사 1,2루에서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타구가 짧아 3루 주자 애드리안 벨트레가 홈으로 들어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안타에 이어 희생플라이가 연달아 기록해 2점을 추가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 세 번째 투수 헥터 론돈을 상대로 왼쪽 담장 상단을 맞히는 2루타를 날렸다. 후속 타선의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올해 레그킥으로 타격 기술에 변화를 주면서 시즌 초반 순항하고 있다.

텍사스는 선발 덕 피스터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10안타를 친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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