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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산업 신임 대표에 김한기 전 대림산업 사장

입력 2018.03.30. 11:06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보성그룹 계열사인 부동산개발 전문회사 보성산업이 대표이사에 김한기 전 대림산업 사장을 선임했다.

보성그룹은 내달 2일자로 김 전 사장이 보성산업 신임 대표이사이자 부회장으로 취임한다고 30일 밝혔다.

보성산업은 보성그룹의 핵심계열사이자 부동산개발 전문회사다. 보성그룹은 이 밖에도 주택 브랜드 '수자인'을 쓰는 중견건설사 ㈜한양을 보유하고 있다. 보성그룹은 최근 전남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신임 부회장은 1961년 출생으로 서울고와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대림산업에 입사한 뒤 건축사업 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에서는 대표이사를 맡았다.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대림산업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했다. 2016년 5월부터 이달까지는 한국주택협회 제 11대 회장을 맡아왔다.

김 신임 부회장은 "보성산업의 디벨로퍼 역량을 고도화하고 현재 추진 중인 개발사업 표준화, 리스크 관리 등 경영시스템을 선진화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 종합 부동산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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