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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된 경계들' 2018광주비엔날레 상징 도안·포스터 공개

입력 2018.03.28. 16:39 수정 2018.04.10. 10:08 댓글 0개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오는 9월 개막하는 2018광주비엔날레의 상징 도안인 'EIP(Event Identity Program)와 포스터가 공개됐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8광주비엔날레 EIP와 포스터가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2018광주비엔날레 EIP는 기하학적 형태가 도드라지는 아방가르드 고딕(Avant Garde Gothic) 서체와 작도로 진행된 한글레터링 조합으로 구성됐다.

굵고 진한 획이 두드러지면서 다방면으로 표출될 가능성의 상황을 표현하고 있다.

2018광주비엔날레 공식 포스터는 주제 '상상된 경계들'의 풍경을 제시하는 것으로 만들어 졌다.

광주의 역사성과 공간성에 착안하면서도 관람자의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도록 열린 형태를 취하고 있다.

보색 대비의 양분된 화면은 관객의 시점에 방향성을 암시하고, 반추상적 그래픽 모티프에 대한 해석의 층을 더하면서 ‘저 너머’ 경계의 풍경을 연상시킨다.

2018광주비엔날레 공식 EIP는 '기조측면·섬광'의 김기조, 김성구 디자이너에 의해 개발됐다.

2018광주비엔날레는 9월7일부터 11월11일까지 66일 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지에서 열린다.

11명 큐레이터의 7개 전시로 꾸며지는 주제전과 광주의 역사성을 반영한 장소특정적 신작 프로젝트인 'GB커미션', 해외 유수 미술기관 참여의 위성프로젝트인 '파빌리온 프로젝트' '북한 작품' 등이 전시된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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