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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택 인허가·착공·분양 모두 감소…준공은 증가

입력 2018.03.28. 11:25 댓글 0개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지난달 주택 인허가·착공·분양 물량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준공 물량은 2~3년 전 쏟아졌던 인허가 물량들의 준공시점이 도래하면서 대폭 증가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2월 인허가 실적은 12.5% 감소, 착공 32.1% 감소, 공동주택 분양은 58.8% 감소했다.

반면 2월 주택 준공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8.1%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월 설연휴가 껴서 인허가, 착공, 분양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인허가는 5년 평균 대비로는 조금 늘었다"며 "3월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착공이 2~3년 전에 물량이 많았다. 2015년 70만호 이상, 2016년 65만호 이상이었다"며 "올 하반기까지 준공 물량이 늘어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2월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4만3396호로 전년 동월(4만9582호) 대비 12.5% 감소했으나, 5년 평균(3만7581호) 대비로는 15.5%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1593호로 전년 대비 9.0% 감소, 5년 평균 대비 27.8% 증가했다. 지방은 2만1803호로 전년 대비 15.6% 감소, 5년 평균 대비 5.4% 증가했다.

아파트는 3만2473호로 전년 대비 11.1% 감소, 5년 평균 대비 26.4%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923호로 전년 대비 16.3%, 5년 평균 대비 8.2% 감소했다.

2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만4545호로 전년 동월(3만6135호) 대비 32.1% 감소, 5년 평균(3만호) 대비 18.2%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7190호로 전년 대비 26.5%, 5년 평균 대비 25.2% 증가한 반면, 지방은 7355호로 전년 대비 67.4%, 5년 평균 대비 54.8% 감소했다.

아파트는 1만4586호로 전년 대비 37.2%, 5년 평균 대비 20.1%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9959호로 전년 대비 22.8%, 5년 평균 대비 15.3% 감소했다.

2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5843호로 전년 동월(1만4184호) 대비 58.8% 감소, 5년 평균(1만3000호) 대비 55.1% 감소했다.

수도권은 1448호로 전년 대비 79.7%, 5년 평균 대비 74.4% 감소, 지방은 4395호로 전년 대비 37.6%, 5년 평균 대비 40.2% 감소했다.

일반분양은 4043호로 전년 대비 60.0%, 5년 평균 대비 61.3% 감소, 조합원분은 1660호로 전년 대비 225.5%, 5년 평균 대비 199.1% 증가했다.

2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5만2300호로 전년 동월(4만815호) 대비 28.1% 증가했으며 5년 평균(3만1466호) 대비 66.2% 증가했다.

2월 누계 준공실적은 11만3000호로 5년 평균에 비해 1.8배 증가했다. 2월 누계 준공물량은 2005년 입주물량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2만5194호로 전년 대비 50.5%, 5년 평균 대비 75.5% 증가, 지방은 2만7106호로 전년 대비 12.6%, 5년 평균 대비 58.4% 증가했다.

아파트는 4만1497호로 전년 대비 51.2%, 5년 평균 대비 107.4% 증가, 아파트 외 주택은 1만803호로 전년 대비 19.2%, 5년 평균 대비 5.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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