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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4월 유럽행…이승우 등 직접 점검

입력 2018.03.24. 17:18 댓글 0개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구상 중인 김학범 감독이 유럽파 점검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4일 "김 감독이 4월 중 선수들을 보기 위해 유럽으로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김 감독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23세 이하 선수들을 대거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뛴 이승우(20·베로나)도 점검 대상이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꿈을 키우던 이승우는 세리에 A 베로나로 팀을 옮겨 활동하고 있다.

만 20세에 불과한 이승우이지만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다만 지금처럼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할 경우 발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미드필드와 공격 모두 소화 가능한 백승호(21·페랄라다), 수비수 서영재(23·함부르크), 최경록(23·상 파울리), 이진현(21·오스트리아 빈) 등도 김 감독의 구상에 포함된 선수들이다.

김 감독은 국내파 위주로 진행 중인 U-23 대표팀 소집 훈련 첫 날 이 선수들의 이름을 열거하면서 지켜보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U-23 대표팀은 26일 K리그2 부천FC와 두 번째 연습경기를 가진 뒤 해산한다. 이날 첫 연습경기에서는 주전들이 대거 빠진 K리그1 FC서울을 4-1로 이겼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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