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청산도의 봄의 향연… 내달 7일부터

입력 2018.03.23. 11:23 수정 2018.04.03. 15:23 댓글 0개
11개 코스 42.195㎞ ‘느리게 걷기’… 14일 공식행사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완도 청산도에서 ‘2018 슬로걷기축제’가 오는 4월 7일부터 5월 7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

하늘과 바다가 모두 푸르러 청산(靑山)이라 불리는 섬, 완도 청산도의 노란 유채꽃망울이 봄을 알린다.

‘청산도는 쉼이다’라는 주제를 담은 걷기축제의 공식행사는 4월 14일에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슬로 길(11코스·42.195㎞) 걷기, 슬로체험, 공연, 전시, 홍보 이벤트 등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힐링 토크, 나비야 청산가자, ‘느림의 종’ 타종식 등 공식행사와 대표 프로그램인 ‘청.산.완.보’를 비롯해 각종 체험 및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슬로길 곳곳에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남기고 인생사진을 위한 ‘청산도 포토존’ 이 설치됐으며, 건식족욕기를 이용한 ‘힐링 족욕 쉼터’를 마련해 슬로 길을 걷고 난 후 피로를 풀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걷기’를 테마로 한 전국 최초의 축제로 느림과 여유, 힐링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봄 축제로 매년 8만 여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는 축제이다.

완도 청산도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청산도 슬로걷기 공식홈페이지와 슬로시티청산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완도=조성근기자 chosg11@hanmail.net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